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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uanphoto
댓글 0건 조회 175회 작성일 23-02-01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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心 美 眼 & 민주주의 꽃 선거
내가 스무 살 무렵 90cc 오토바이를 타고 사우디에서 형님이 가져오신 필름카메라를 어깨에 비스듬히 메고 90cc 오토바이를 타고 흙먼지를 날리면 마실 나와서 도착한 곳은 변산반도 부안에 있는 도청리 해상의 조그만한 섬 솔섬이다. 물이 들며 섬이고 물이 빠지면 걸어서 들어갈 수 있는 조그마한 바위섬에 소나무들을 머리에 이고 있는 저녁 무렵 해가질 때면 눈부신 오렌지 빛 저녁노을이 환상적인 무인도 로, 부안의 노을에 반하여 20대 총각의 마실 길은 우연한 기회에 결혼 후에도 부안에 정착하게 되었고 사진작가로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제가 사진을 하면서 제가 아는한 평범한 사람은 양안을 가지고 있지만 사진예술가는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제삼의 눈인 心美眼을 가지고 있다고 저는 자부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느낀 것은 그 생각이 저의 오만에서 나온 부질없는 자만이라는 것을 최근에야 알았습니다. 오늘은 제가 잘 아는 지인의 이야기를 써보고자 합니다.

그친구도 저와 같이 자칭 예술이란 것을 하는 분으로 자신이 속한 단체의 단체장을 선출하는데 단체장으로 출마를 하였고 한 표 차이로 아쉽게도 낙선했다 하더군요 . 평소 마음이 여린 친구라 선거과정에서 좀 서운한 점이 있었지만 자신이 덕이 부족해서 그러려니 하고 쿨하게 선거 결과에 승복했다 하더군요, 한데 며칠 후 평소 자신에게 종종 와서 사진을 자주 지도해주던 후배가 술이 많이 취해서 또다시 술을 두병을 먹으면서 이번 선거에 참석하지 못해서 미안하다며 자신이 선거에 참석했다면 선거에 이길 수 있었을 텐데~ 자신을 잘 아는 지인들 4명이 교대로 연락이 와서 선거 불참 등을 부탁하여 거절치 못했다고 괴로워 했다고 하더군요. 그 친구도 그 말을 듣고 고발한다고 이제 막 예술계에 입문한 후배를 이용한 사람들이 너무 괘씸해서 불법선거로 고발한다고 펄펄 뛰더군요 상대편 후보가 선거전에 금전을 이용한 정황도 있더군요.

그래서 친구야 니가 그러면 너의 후배가 상처를 입고 니가 아끼며 가꾸어 논 그곳이 진흙탕이 될텐데 그래도 괜찬겠냐구! 그런 후에 너의 마음은 편안할 것 같냐구 설득하였습니다. 친구야 옛말에 머리 검은 짐승은 거두어 주는게 아니란 말도 있드시 자네가 그 사람들에게 예술가의 길로 인도는 했을지언정 인격이 다 형성된 성인이라 두 가지를 다 전수해 줄 수는 없는 것이니 그걸로 만족하라 설득하여 법정으로 가는 것을 만류 할 수 있었습니다. 시골동내의 작은 단체장이 뭐 큰 벼슬이라고 다투지 말고 그럴 시간에 자네의 부족한 시간들을 자네가 좋아하는 것들을 위해 투자하라고 다독였습니다. 사진작가는 지역의 단체장이 된다고 해서 참예술가가 되는 것이 아니고 사진 작가는 오로지 사진이란 매체를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없는 사물을 心美眼으로 보고 느끼고 예술로 표현 할 때 비로소 참 예술가 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2023년 01월31일 부족한 사진작가 桃光 李萬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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